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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12-02 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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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건은 ubc울산방송에서 두 차례나 보도한 곳이다.

방송의 고발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하지 않고, 토지주인도 피해자라는 인터뷰가 이상했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쌓여있는 폐기물은 ubc울산방송에서 현장 리포트를 통해 보도한 내용 그대로였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업자와 토지주인의 관련성이었다.

보도에는 폐기물업자가 지주에게 재활용품 저장을 위해 땅을 빌린 다음에 폐기물을 무단 반입한 것으로 돼있다.

토지주인은 인터뷰에서 폐기물업자가 자신을 속이고 산업 폐기물을 반입했다고 주장했다.

 

보도 내용만 보면 폐기물업자 A씨가 단독으로 폐기물을 무단 반입했고, 지주는 그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로 묘사됐다.

그러나 현장을 답사한 결과 누가 보더라도 폐기물 업자와 지주는 특별한 사이라는 심증을 갖게 한다.

포항에서 실어 왔다는 검은 가루형태의 산업폐기물은 주물공장에서 나오는 주물사 또는 부산물로 보였다.

 

 포항의 산업폐기물을 서생역 뒷편, 인적이 드문 이곳까지 가져다 보관한다?

그리고 이곳은 그냥 농지가 아니라 이미 형질변경이 이루어져서 고물상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필자가 답사한 당일 사진에 보듯이 컨테이너와 지게차 등 순수한 농지였던 곳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위성지도 사진에도 이미 순수 농지가 아닌 성토를 해서 형질을 변경한 사진이 검색된다.

 

빠른 원상회복 조치를 위해서는 폐기물 업자와 지주의 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관계인지는 친인척 여부 가족관계 확인 및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확인이 될 것이다.

즉, 필자가 살펴 본 현장은 지주가 사전에 알고 협조를 했으면서 몰랐던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개인정보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경찰이 나서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현장사진/ 순수한 농지가 아니라 고물상 형태를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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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산업폐기물이 담긴 항공포대 외에도 컨테이너 3동, 물탱크, 폐자재 등 잡다한 물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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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무실 및 창고로 보이는 컨테이너가 3동 있고, 지게차도 2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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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도/ 서생역 뒷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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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곳 바닥을 보면 순수한 농지였던 곳을 최근에 급하게 매립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상당히 오래전에 성토를 해서 안정화가 이루어진 땅으로 보인다.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환경단체 입장에서 나설 계획이다.

 

<덧붙이는 말씀>

현장 답사 및 마을주민 탐문 과정에서 동네 사람들이 지주쪽과 서로 아는 사이라서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즉 해당토지 지주가 한동네 사람이라서 마을 대책회의를 통해 지주쪽에서 자체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일정기간 기다려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환경단체도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 

행위는 나쁘지만 누구를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원만하게 처리하고 환경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래서 이 포스팅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마을주민들이 지주 약속을 믿고 기다려 주기로 한 것은,

한동네 살면서 서로 척을 지고싶지 않은 순수한 마음과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지주와 폐기물 투기업자가 남남이 아니라,

가족관계 사이라는 사실을 동네 사람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11월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을 공개로 전환하면서 울주군에는 민원제기를 하고  언론기자들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울주군이 해결하지 않으면 환경연합에서 고발조치도 불사할 것이다. 

 

 

WriteBySmartEditor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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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봉석 기자)

2020-12-04 10:31:24   Admin(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