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목) 15시부터 시의회 1층에서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관련 시민 대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는 울산환경운동연합 한상진 대표(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께서 좌장으로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 ​유종준 센터장,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상범 사무처장​ 두 분께서 각각 발제를,

토론패널로는 울산시환경보전과 이도희 과장, 온산 산업폐기물 반대 추진위원회 윤태양 사무국장께서 참석하였습니다.

행사는 발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고 첫 발제로 유종준 센터장의 감시센터 운영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두번째로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상범 사무처장의 민간환경감시센터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울산 공단의 공해로 인한 질병발병률과 국가산단의 대기측정값 조작사건 등 산업단지와 관련하여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점을 열거하며 민간환경감시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으나 환경보전과 이도희 과장은 관련법과 활동의 한계성, 전문성의 문제와 다른 예산과 인력이 중복될 우려가 있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설립 추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질의를 던진 대부분의 시민들은 지자체의 환경감시 기능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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